우크라이나 전쟁 6개월을 맞아 세계가 우려했던 대로 기차역이 폭격을 받아 20여 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고, 러시아는 그런 지원이 전쟁을 장기화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. 이승훈 기자! <br /> <br />러시아 침공 6개월이 된 날은 공교롭게도 우크라이나 독립 31주년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독립 기념일에 기차역 폭격이 있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독립기념일에 우크라이나 동부 소도시의 주택가와 기차역에 로켓 폭격을 가해 22명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영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로켓으로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소도시인 채플린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채플린은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는 도네츠크주에서 서쪽으로 145㎞ 떨어져 있는 마을로 주민 3천500명이 거주하고 있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영상 연설에서 "채플린은 오늘 우리의 고통이다. 지금까지 22명이 숨졌다"면서 러시아가 저지른 모든 것에 대해서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전쟁 6개월을 맞아 미국과 서방이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9억8천만 달러 우리 돈 약 4조 원 규모의 추가 군사 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돈으로 대공 방어 시스템과 소형 무인기 등을 사서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지금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모두 106억 달러, 우리 돈으로 13조4천억 원을 지원했는데, <br /> <br />이번 약속은 단일 지원으로는 역대 최대입니다. <br /> <br />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키이우를 깜짝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자리에서 드론 2천 대 등 모두 5천400만 파운드, 850억 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존슨 총리는 '지금은 협상을 위한 어설픈 계획을 추진할 때가 아니라'는 다소 공격적인 발언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민의 신뢰를 잃고 자리에서 떠날 존슨의 남은 임기는 2주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서방의 지원 약속에 대해 러시아는 뭐라던 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서방의 이런 지원이 분쟁의 장기화, 그리고 희생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'러시아군은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작전이 늦어지는 걸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훈 (shoony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82508584546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